태풍이 큰 피해없이 무사히 지나갔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날씨가 비가 오는 날입니다..

그리고 가장 싫어하는 계절이

여름인데 왜냐하면 한 낮에 너무 뜨거워서 조금만 움직여도 땀이

질질 흘러내리며 밤에는 열대야로 인해 잠도 제대로 잘 수 없을 정도입니다..

게다가 모기도 극성이여서 어디서 조금 쉴려고 하면

어디서 냄새를 맡고 날아왔는지 금새 모기에게 헌혈을 하게 되는데요..

이러하 이유로 여름을 상당히 싫어합니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가장 좋아하는 비가 장마철이 있는

여름에 가장 많이 온다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몇 일전부터 태풍 소식이 있어서 잔뜩 긴장을 하고 있었는데..

경로를 보니 대충 동남쪽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을 하더라구요.. 그리고 그 예상이 제대로 맞았는지

제가 사는 서울에는 비만 잔뜩 뿌리고 큰 피해는 없었지만..

뉴스를 찾아보니 남부지방에는

바람으로 인한 피해는 크게 없어보였지만 침수로 인한 피해가 상당히 

많은거 같더라구요.. 그나마 다행인것은 농작물같은 것은 큰 피해가 생기지

않은 거 같아서 조금은 안심이였습니다..

한 해동안 열심히 지은 농사가 하루아침에 물거품이 된다고 생각하면

그 만큼 끔찍한 것도 없을 것으로 생각되네요..